返回首页

韩语教材《韩国语2》 第13课

时间:2014-06-26 21:53来源:韩语学习网 作者:lengke 点击:
  

제13과 삐삐와 콜라

(1) 김준호 씨와 왕동 씨는 길거리의 간판을 보면 이야기를 합니다.
왕동: 준호 씨, 뭘 그렇게 열심히 보시나요?
준호: 아, 간판을 보고 있었어요. 전 요즘 중국어로 외국말을 표기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요. 길가의 간판을 보면 외국어를 중국어로 표기한 것을 많이 볼 수 있지요. 뭐랄까요, 중국인들의 재치랄까, 단어 하나를 만드는 데도 아무렇게나 하지 않고 많은 궁리를 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왕동: 어떤 걸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준호: 영어의 Coca-Cola를 ‘可口可乐’라고 쓰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음을 비슷하게 하면서, 한자만이 갖고 있는 의미도 살리는 방법, 참 좋은 것 같았어요.
왕동: 한국에서는 ‘코카콜라’라고 쓰지요? 발음은 비슷한 것 같아요.
준호: 그렇기는 하지만, 그건 원래 한국에 없는 말이지요. 한국에서는 소리글자를 쓰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비슷한 소리로 옮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요.
왕동: 맞아요. 한국어를 배울 때, 힘든 것 중 하나가 외래어, 또는 외국어 단어를 이해하는 일이에요.
준호: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자신의 모국어도 잘 지키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왕동: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만들어 낸 좋은 단어가 있잖아요.
준호: 그게 뭐죠?
왕도: 비퍼(Beeper)도 아니고, 무선호출기(無線呼出機)도 아닌, 삐삐 말이에요.
준호: 하하, 그렇군요. 그거야말로 순 한국어이면서, 한국 사람들한테 그 물건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지요.

(2) 유민 씨와 최지애 씨는 영어 사전을 보며 아야기를 합니다.

지애: 중국에서는 토플(TOEFL)을 뭐라고 표기해?
유민: 托福라고 해. 발음이 비슷하지?
지애: 그렇구나, 발음도 발음이지만, 뜻이 정말 재미있다.
유민: 후후, 맞아.
지애: 그럼, 스튜어디스(stewardess)는 뭐라고 하지?
유민: 空中小姐. 이건 발음은 상관없이 뜻이 통하게 만든 말이지.
지애: 하지만 사람 이름이나 지명 등은 어쩔 수 없이 음이 비슷한 말을 찾아 써야 하겠구나.
유만: 그렇지.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뜻을 번역할 수도 없고, 음과 뜻이 다 통하는 말이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지애: 한국어도 비슷해. 뜻이 통할 수 있는 고유어나 한자어가 있으면 가능한 한 그걸로 바꾸겠지만, 고유명사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소리나는 대로 표기하지.

(3)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왕래가 잦아지면서, 외국으로부터 많은 문물이 들어오게 됩니다. 특히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동시에 전 세계로 알려지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기 나라에는 없는 현상이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당장 그 현상이나 물건을 무슨 이름으로 불러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새로운 현상이나 문물에 대해 고유어나 한자어를 조합하여 새로운 말을 만들어 씁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현상과 문물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아예 외국어를 그대로 쓰되 한국말로 비슷하게 표기를 하기도 합니다. 영어의 computer를 ‘셈틀’이라고 할 때는 순수한 한국말을 써서 만든 경우입니다. ‘전산기(電算機)’는 한자를 이용해서 만든 말이며, ‘컴퓨터’는 외국어를 소리나는 대로 한국어로 표기한 것입니다. 이셋 중 특별히 어떤 말을 써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 점차 다른 단어를 밀어내고 단일한 던어로 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현재는 ‘컴퓨터’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 중에서 ‘한글 사랑’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컴퓨터’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셈틀’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새로운 말들은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한국어에도 점점 영어에서 온 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외래어가 더 많아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써 온 ‘서클(circle)’이라는 말을 ‘동아리’라는 고유어로 바꾼 경우도 있습니다. 또 ‘도우미’라는 예쁜 말을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지키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외국 문물을 제일 처음 전하게 되는 사람들, 즉 기자나 교수 같은 지식인들이 좀더 많이 노력한다면 한국말은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译文:
(1)
金俊浩和王东一边看街上的牌匾一边谈话。
王东:俊浩,这么认真地看什么呢?
俊浩:啊,我刚才在看牌匾呢。我最近比较关心用汉语标记外语的方法。通过看大街上的广告牌可以了解到用汉语标记外语的情况。怎么说呢,可能是中国人的智慧吧,我感觉到他们造词时并不随随便便而是煞费苦心。
王东:你看到什么了有这种感受?
俊浩:我看到把英语的Coca-cola写成可口可乐之后感觉到的。又运用了只有汉字才具有的意义,这种方法真是太好了。
王东:在韩国叫코카콜라吧?发音好像比较相似。
俊浩:是的。但是它不是韩国固有的词汇。由于韩国使用的是表音文字,所以大豆可以用相似的发音标记,但这样下去的话,就不由得让人担心从外国传进来的词会越来越多。
王东:可不是嘛。学韩国语时的难点之一就是理解外来语和外来单词。
俊浩:广泛开展对外交流,同时保护自己的母语,这两方面应该同时兼顾,但这件事做起来似乎很难。
王东:韩国人不是也造出了很不错的词吗?
俊浩:什么词啊?
王东:就是既不叫Beeper也不叫“无线寻呼机”的"비비"啊。
俊浩:哈哈,就是啊。这可是个既是纯粹的韩国语,同时对于韩国人来说又最能体现物品自身特点的词。

(2)刘玟与崔智爱一边看词典,一边谈话。
智爱:在中国是怎么标记TOEFL这个词的?
刘玟:叫“托福”。发音挺像吧?
智爱:是啊发音相似,意思更有趣。
刘玟:呵呵,可不是嘛。
智爱:那么把stewardess说成什么呢?
刘玟:说成“空中小姐”。这个词与发音无关,是为了表义而造的词。
智爱:但是要标记人名、地名时只能用发音相似的词了。
刘玟:是的。因为对于固有词而言,有很多情况既不能翻译其意义,有没有发音和词义都说得通的词。
智爱:韩国语也一样。如果有意思相通的固有词或汉字词的话,可以用它来代替,但固有名词就没办法了,只能根据其发音标记。

(3)
随着国家间交流日渐郭跃,往来愈加频繁,许多外国文化传到国内。尤其是随着信息化时代的到来,将整个地球说成是一个生活圈也不为过。在一个国家里发生的事,立即将被传遍全世界。这样一来,人们也会收到与自己国家没有的现象或物品有关的信息。在这种情况下,人们无法当即确定这些现象或物品的名称。

在韩国,人们将固有词和汉字词相结合,创造出新的次回来称呼新鲜事物。但事后,由于涌入的现象和物品太多,给所有这些东西都取一个新的名字是不可能的。于是,干脆援用外语,再将其用韩国语标记。吧英语里的computer称为“셈틀"(셈计算,数数+틀机器),使用纯粹的韩国语造的词,"전산기(电算机)"是利用汉字造的词,”컴퓨터"则是将外语的发音用韩国语标记而成的。人们并没有规定应该用这三个词当中的哪一个,然而人们比较常用的词通常会逐渐取代其他词,固定为单一的词汇。现在"컴퓨터“这一词比较常用。但是,年轻人中哪些积极倡导“保护韩文”的人有意识地不用"컴퓨터",而用”셈틀"一词。

与外国的交流越频繁,新的词汇也就会越来越多。韩国语中由英语借来的词正不断地增加。很多人都在担心如此下去外来语会越来越多。但是,也有用固有词“동아리"取代使用了好久的"서클"一词的情况。另外人们还创制并使用"도우미"(도움帮助+이人=도우미志愿者、义工)这类漂亮的词汇。即记者、教授等文化人再稍加努力的话,韩国语将会更加丰富多彩。

------分隔线----------------------------
韩语在线学习视频
韩语学习工具